[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 FC바르셀로나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모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를 게시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카카오 채널


맨유 측은 '오늘을 기억하고, 함께합니다'라는 타이틀 아래 "6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가족과 친구들을 함께 기다리고, 기억합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맨유는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오래 몸담았던 팀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 당시부터 실종자들의 생환을 한국민들과 함께 기원했으며 해마다 4월 16일이 돌아오면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 역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세월호 희생자 추모 리본과 작은 배가 그려진 이미지를 게재한 바르셀로나 측은 구단 상징 문구인 'Mes Que un Club(클럽 그 이상의 클럽)'과 함께 한글로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놓았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매년 4월 16일이 되면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메시지로 한국팬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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