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형 신 직업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명장 공방 운영사업 시범학교' 7개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 공방 시범학교는 춘천한샘고(섬유디자인), 한국도예고(공예), 경기자동차과학고(기계), 부산관광고(서비스), 울산마이스터고(기계), 창원기계공고(재료), 합덕제철고(기계재료) 등 7개교다.

한국도예고는 국내 유일한 도예분야 특성화고로 이천 지역의 우수한 도자산업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도자기 명장들로부터 전수교육 기회가 부족했지만 이번에 도예분야 명장 시범학교에 선정돼 서광수 명장(물레성형), 임항택 명장(도자채화), 유광열 명장(도자조각)이 전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이들 학교장과 명장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술친화형 공방 설치, 다양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기술전수 통한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명장 공방사업이 직업교육의 또 다른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2017년까지 명장 공방 시범학교를 15개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