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에서 축제, 마라톤 대회 등이 이번 주말 열리면서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 /자료사진=뉴시스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2014 위 런 서울(We Run Seoul) 마라톤' 대회로 오후 내내 서울 세종대로와 여의도 일대 교통이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된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라톤 출발 지점인 세종대로 사거리↔시청 앞 삼거리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세종대로(시청 앞)→서소문고가(양방향)→충정로삼거리(우)→공덕오거리→마포대교남단(좌)→한강둔치차도→서강대교남단 하부도로→여의하류IC→여의2교 하부도로→KBS 삼거리→여의공원로→여의도공원 진행방향 전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됐다가 해제된다.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KBS 삼거리↔여의도공원앞삼거리 양방향 전차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또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잠수교 에코 브릿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잠수교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25일에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DDP 동대문 축제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장충단로(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두산타워 앞) 진행방향 전차로 통제되고 반대방향은 가변차로로 운영된다.

주말 도심을 지날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차량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 교통통제 구간과 시간을 미리 확인할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경찰은 잠수교 에코 브릿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반포대교로 우회하고 마라톤 대회 중에는 사전에 원거리 우회하는 것이 차량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500여개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6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