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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초 개막 현실화, '무관중-마스크 낀 심판' 등 낯선 풍경 적응해야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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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4-20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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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드디어 개막 플레이볼을 외칠 수 있게 됐다. 5월초 정규시즌 개막이 현실로 다가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5월부터는 무관중을 조건으로 야외 스포츠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장 프로야구가 5월초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미 5월초 개막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으며, 21일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5월 1일, 또는 5월 5일 개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개막에 앞서 21일부터는 그동안 금지돼왔던 팀간 연습경기도 총 20경기(팀당 4경기)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 역시 5월에는 개막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들간 신체 접촉이 많은 경기의 특성상 좀더 신중하게 개막 문제를 논의하고 있어 5월 중순은 돼야 개막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사진=KBO 인스타그램


겨우내 프로야구 시즌을 기다려온 야구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훈련과 자체 청백전에 지루함을 느끼던 각팀 선수단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다만, 한동안은 낯선 풍경들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무관중' 상태에서 시즌 개막 분위기가 제대로 날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텅 빈 관중석, 관중들의 함성도 응원단의 구호도 없는 썰렁한 경기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인지는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다. 긴장감이 현저히 떨어진 가운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실력 발휘를 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당면 과제로 다가왔다.

야구팬들은 경기장을 못 가는 대신 TV 중계로만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그 느낌, '직관'과는 비교할 수 없다. 타자의 호쾌한 타구음이 들려도 관중들 반응이 없을테니 중계진의 멘트와 중계 화면으로만 현장 느낌을 상상해야 한다.

경기 분위기도 많이 다를 것이다. 심판들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홈런을 치거나 결정적 득점을 올려도 선수들끼리 하이파이브를 하지 못한다.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 날까지는 선수들이나 팬들이 이런 낯선 풍경에 적응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던 때와 비교하면 반갑기만 한 프로야구 개막 소식이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일만은 절대 피해야 한다. 기껏 개막을 해놓고 리그가 중단되면 개막을 더 늦춘 것보다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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