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임금 20%를 자진반납한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악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임원 1200명이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분담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다"며 "각 계열사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임원들은 지난 2009년, 2016년에도 급여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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