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보함해 2명이 사망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24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시애틀 북쪽 스노호미시 카운티 매리스빌-필척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학생인 제이린 프라이버로 총격 당시 식당 테이블에 올라가 친구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총격으로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1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이버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목격자들은 총격 직전 범인이 한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데이트를 거절한 여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을 봉쇄한 미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 등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 데이트 거절이 원인인 듯" "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 고백 받아주지 않았다고 총으로 쏘다니" "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 상처 입었다고 상처주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