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영표(43)의 생일을 맞아 과거 그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1977년 4월 23일생으로 23일 4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Happy birthday, Lee Young-Pyo!"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표가 현재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는 후배 손흥민을 만나 나란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을 함께 게시해 흐뭇함을 더했다.

   
▲ 사진=토트넘 트위터, 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캡처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역시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현역 시절 이영표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생일 축하를 해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영표는 그 해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 입단하며 유럽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200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토트넘에서 3시즌을 뛰며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왼쪽 수비를 책임졌고 2007-2008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토트넘 다음으로 이영표가 몸담았던 팀이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에서는 2008-2009년 한 시즌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의 생일을 기억한 도르트문트가 잊지 않고 축하해준 것.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리버풀의 레전드 매치에 이영표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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