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엘리티니·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등 분양 예정
   
▲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총선 이후 본격적인 분양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지속되지만 낮은 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자금으로 분양시장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5월 분양물량은 전국 총 6만5461가구 중 일반분양 4만8558가구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4만1925가구) 이후 5월 일반분양 물량 중 최고치다.

정부의 대출 세금ㆍ규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말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의 과세 강화 정책을 논의하고, 분양가 상한제 등 기존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승 여력을 일정 수준 제어를 하고 있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 규제도 지속된다.

지속되는 규제 속에서도 신규 분양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41대 1로 총 청약자수만 35만1061명에 달했고, 올 들어 분양하는 서울·수도권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대부분 수십 대 1에 달할 정도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21대 총선과 코로나 19 여파 등 큰 이슈 속에서도 전국 미분양 주택이 작년 6월 이후 계속 감소 하는 등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관심지역에서 분양 흥행이 계속되면서 총선 이후 분양 준비하는 단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5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가 예정돼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90~119㎡의 총 42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90㎡A 47가구 △102㎡A 163가구 △102㎡B 66가구 △119㎡A 144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5호선 마천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용이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에 ‘래미안 엘리티니’를 분양한다. 래미안 엘리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 규모다. 래미안 엘리니티는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선)과 제기동역(1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양주 옥정지구 동측인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대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은 2,000평 규모로 축구장 면적과 맞먹는다. 지역내 보기 드문 매머드급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그에 걸맞게 조성 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서는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4805가구로 전용면적 59~241㎡로 구성된다.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단지 내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조경과 놀이시설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이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로 들어선다. 단지 주변으로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이 위치해 숲세권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둔곡지구 A-3블록에 위치한 ‘대전 둔곡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대전 둔곡 우미린’ 대전과 세종을 잇는 곳에 위치해 두 도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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