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달간 연기됐던 보험설계사 등록자격시험을 25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시험장 14곳에서 진행한다.

   
▲ 25일 야외에서 실시된 생명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 모습/사진=생명보험협회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 설계사 시험 응시자는 총 1만1136명, 손해보험 설계사 시험 응시자는 약 7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생명보험 설계사 시험은 전국 6개 권역의 14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시험시간은 50분이다. 해당 차수 종료 후 다음 시험 소독과 준비시간이 40분 소요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 여부는 사전에 확인한다. 결과 발표는 오는 27일 14시다. 

손해보험 설계사 시험 장소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호남 △대구 △부산 △제주 등 10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시험 시간은 하루 총 5교시로 진행되며, 1교시당 시험시간은 60분이다. 내달 시험 일정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사 등록자격시험은 특별시험 성격으로 사방이 트인 야외에서 치러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야외 운동장에서 최대 5m 일정 간격을 둔 채 진행한다. 

생보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위생장갑 착용 등 기초 방역 조치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출입구 열 감지 카메라 설치와 시험 전후로 시험장소 전반의 방역 조치, 보건소와의 핫라인 구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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