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계열화사업자 정책자금 지원에 반영
   
▲ 가축방역 현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해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가금 농가들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AI 위험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하고 상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는 전국 모든 가금 농가가 대상이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이 2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단계적으로 점검에 나서며, 방역 시설과 소독설비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고,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요령 등 방역수칙 지도·홍보 활동도 벌인다.

점검반은 방역 및 소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정비·보수를 명령하고, 개선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점검 결과를 올해 가금 계열화 사업자 방역 평가에도 반영해 정책 자금 지원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

더불어 전국 단위 예찰·검사, 교육·홍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방역 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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