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가 28일 코로나19로 정체된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가 화상 핫라인'을 개설한다고 밝혔다./사진=코트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트라가 28일 코로나19로 정체된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가 화상 핫라인'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며 투자가 대면상담이 어려워진 현실에서 코트라는 화상 핫라인을 통해 36개 투자 거점 해외무역관과 현지 투자가가 언제든 화상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화상 핫라인은 국내 투자종합상담실 전문가, 산업 PM, 국내 잠재파트너와 업무협의 등에도 본격 사용된다.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된 외국인 투자유치 전반에서 활용된다.

국내 투자유치 유망기업과 해외투자가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투자유치 IR'도 화상 핫라인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온라인 IR은 코트라가 선정한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기업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된다. 온라인 투자유치 IR은 코로나19 진정 추세에 따라 유럽·북미 등지로 확대될 계획이다.

코트라는 IR 동영상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다. 효과적인 IR을 위해 1:1 피칭교육을 제공하고 제작된 동영상은 해외무역관을 통해 타겟 투자가와 공유한다.

화상 핫라인을 통한 후속 상담도 연중 지원한다. 1차 사업은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기업·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엔 △MWC 2020 한국관 4개사 △미국 K-라이프 스타트업 IR 13개사 △지자체 10개가 참여한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세스에도 새로운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화상 핫라인을 통한 투자유치 상담·IR·스타트업 피칭을 확대하고 지자체·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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