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 앞으로 지켜보겠다" 찬성 뜻 밝혀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의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구원투수 이전에 처절한 진단과 앞으로의 해야 되는 방향에 대해서 저부터 정말 처절한 고민들을 함께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합당이 국민이 뭐가 어려운지, 국민이 마음 속에 뭘 바라고 있는지에 대해서 전혀 자각과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이유에 대해 처절한 자기진단을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는 “당을 제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분이라면, 저는 정말 문제를 쇄신하는 분이 맡으셔야 된다고 본다. 앞으로 지켜보겠다”면서 ‘찬성한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말한 ‘40대 경제통 주자’에 대해선 “그런 분들이 사람을 키우고 여러 주자들이 뛸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만들어져야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3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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