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신반포4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과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를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로 재건축해 반포 일대에 7370여가구의 메머드급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GS건설은 13일 마감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지명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빌리지(privilege)’란 상류층이 갖는 특권이라는 의미로 반포에서 자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GS건설은 2개동 275가구로 소형 단지인 신반포21차를 반포자이, 신반포4지구 등의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km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다.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차별화 되는 외관 설계도 적용해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드라이브 스루, 고급 보안시스템, 그리고 데크층을 활용한 조경공간 2배 확대 등 자이만의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입주민 차량, 화물차량, 택배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드라이브 스루 동선을 확보해 완벽한 보안 확보와 안전상의 문제를 최소화 했다. 

단지게이트 출입 통제시스템, 고화질 CCTV 상시 가동,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출입제한, 동출입구 안면인식시스템, 세대지문 인식 시스템 등 5단계로 프라이버시도 철저하게 보호한다.

한편,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난 1984년 완공된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지 재건축 조합은 5월 말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