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 영업이익 20% 증가
건설사업 부문 실적 개선·고려개발 연결 편입 효과
   
▲ 대림산업 본사 전경/사진=대림산업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림산업은 29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2조50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3221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364억원에서 2232억원으로 5.6% 소폭 감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며 "연결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석유화학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품 수요감소 및 유가 급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3010억원과 223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08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105%, 순현금 530억원으로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