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1940선을 회복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80포인트(0.14%) 오른 1936.89에서 출발한 뒤 장중 1950선을 넘는 등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연일 배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2338억원이나 순매수를 한 것이었다. 전날 순매도를 나타냈던 것과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패턴 변화가 있음을 보여줬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관투자가들도 249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들이 482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증권(6.08%), 종이·목재(4.35%), 철강·금속(2.90%)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섬유·의복(-1.02%), 보험(-0.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이 3.86% 오른 것을 비롯 삼성물산(3.41%), 삼성SDI(2.33%), LG생활건강(1.09%), 셀트리온(0.72%),SK하이닉스(0.36%), 현대차(0.43%)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네이버(-0.2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45.1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0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CJ ENM과 씨젠이 각각 2.81%, 0.11% 등은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에이치엘비(-0.41%), 셀트리온제약(-1.12%), 펄어비스(-3.37%), 케이엠더블유(-0.49%), 스튜디오드래곤(-0.26%), SK머티리얼즈(-0.69%), 휴젤(-1.26%)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내린 121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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