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NASA(미항공우주국) 측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화성을 초근접 비행하는 혜성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을 포착했다.

   
▲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사진=NASA

당시 혜성은 화성으로부터 약 14만km 떨어져 있었다. 지구가 화성 위치에 있었다고 가정하면 혜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NASA는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을 때 두 천체 사이의 각도와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위성을 재배치한 바 있다.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중인 화성정찰위성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가 동원돼 이번 장면을 포착했다.

혜성 사이딩 스프링은 46억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의 정보를 간직하고 있는 일종의 '타임캡슐'과 같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ASA가 제공하는 다른 사진들은 NASA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정말 신기하다"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우주는 역시 신비해"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일종의 타임캡슐 같은 것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