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동부제철에 3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동부제철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자율협약을 맺자마자 3000억원 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지난달 직원 급여를 50%밖에 지급하지 못했고 전기요금도 3개월치나 체납할 정도로 심각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으로 급한 상황은 정리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