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빚은 ‘라임 사태’의 핵심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라임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수원여객의 운영자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김 전 회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8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김 회장 등이 회삿돈 241억원 가운데 80억여원을 수원여객 계좌로 돌려놔 실제 사라진 액수는 155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가 중단된 ‘라임 사태’의 배후 전주로 지목받는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이감돼 라임 사태 본류와 관련한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