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NS 통해 "밤새 강풍 속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 잡아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된 것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SNS를 통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 고성군, 강원도 공무원들과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성 산불 진회에 수고한 공무원들과 대피를 잘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을 통해 정문호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산불진화에 애쓴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4분쯤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 이튿날인 2일 오전 8시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소방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소방청을 비롯해 산림청, 경찰, 군인,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가 동원됐다. 주불은 산불 발생 11시간56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고성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산불로 임야 85ha, 목조주택 1채, 컨테이너창고 1동, 우사 1동, 비닐하우스 2동, 초소 1동, 벌통 22개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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