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일찍 '품절남'이 됐다. 김민재는 2일 서울 모처에서 미모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김민재는 이날 공개된 축구 해설가 박문성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신부에 대한 애정 표현을 했다. 그는 아시아 최고 수비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 축구선수로서 갖고 있는 유럽 진출 꿈, 힘든 중국 생활 등을 얘기한 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축구 할 때보다 더 많이 따라다녔다", "예쁘고 성격도 너무 좋다" 등 신부에 대한 꿀 떨어지는 애정을 나타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김민재 부부와 함께 찍은 결혼식 인증샷을 올리면서 "아들 장가보냈습니다"라는 멘트로 친밀감 넘치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사진=박문성 인스타그램


김민재의 전 소속팀 전북 현대 선배인 이동국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동국은 자신보다 더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김민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다둥이 아빠답게 아이들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연습경기를 가져 전북 선수들은 김민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일찍 한국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들었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월드컵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0cm 장신에 파워와 순발력을 갖춰 탈아시아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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