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이 제작한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주연을 맡은 걸스데이 민아와 배우 서강준을 비롯해 가수 홍경민과 배우 최성국, 이선진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의 미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미디어 간담회, 팬미팅 등이 진행됐다.

   
▲ 삼성전자 제공

총 5부작으로 제작한 '최고의 미래'는 지난해 '무한동력'에 이은 삼성의 두 번째 웹드라마다. 오는 28 오전 9시 삼성그룹 블로그을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세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의 웹드라마다.

민아는 삼성의 글로벌 인재 양성제도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재기발랄한 신입사원인 '미래' 역을 맡았다.

서강준은 무대공포증을 딛고 가수 데뷔를 도전하는 '최고' 역을 맡아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서강준은 "극 중 '최고'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좌절도 하는 평범한 20대"라며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최고'의 도전이 유쾌하게 그려져 시청자들도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외부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삼성의 내부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최고의 미래'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주인공 민아가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지역전문가 공모에 도전하는 장면들은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개관한 모바일연구소(R5)와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내부 모습도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민아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삼성 사업장에서 다양한 삼성인들과 함께 촬영하며 정말 신입사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차갑고 냉철할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열정이 넘치는 따뜻한 분들이었다"며 "대학 캠퍼스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업장에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미래'는 음악과 시트콤을 결합한 '뮤지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해 출연자들이 직접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등 80~90년대 인기가요를 리메이크했다.

또 이날 쇼케이스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삼성 소셜미디어팬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연배우들은 쇼케이스 행사 도중 소셜팬 전원에게 기프티콘을 전송하는 깜짝 이벤트 '최고가 쏜다, 미래가 쏜다'를 진행하는 한편 촬영 당시 배우들이 착용한 의상을 선물하는 등 소셜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두 주인공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민인 꿈과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젊은 세대가 손쉽게 이용하는 웹드라마 형식을 통해 이시대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삼성의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