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국민 브리핑 준비, 19일부터 순차 등교 가능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교육부가 월요일인 4일 초·중·고교 등교 개학 일정을 발표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께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 초·중·고교 등교수업 일정 등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초·중·고 등교 수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두 달 넘게 미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수업 대신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달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했다.

   
▲ 유은혜 교육 부총리가 4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각급 학교의 당교 개학에 대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자료사진)/사진 = 연합뉴스

등교개학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게 교육부의 공식 입장이다. 현재로선 코로나19 확산 억제 차원에서 오는 19일 이후 고교 3학년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학년을 나눠서 순차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초·중·고생 540만명이 한꺼번에 등교를 시작하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부의 발표에는 유치원 등원 시기 및 방법도 담길 예정이다. 유치원은 유아 발달 단계 등 때문에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무기한 휴업 중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을 재개할 수준이 되면 유치원 등원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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