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우만12호 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만 12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놀이터는 주택 밀집지역임을 감안하여 최대한 쾌적한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 LH는 27일 이상후 부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개장식을 개최했다./사진=LH

마을의 정자목과 같은 키 큰 플라타너스 두 그루를 중심으로 쉼터와 놀이공간을 배치했으며 방부처리 없이 자연원목을 그대로 활용한 트리하우스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 등을 설치, 자연친화적인 놀이터로 조성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여한 이상후 LH 부사장은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의 친환경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낡고 위험해진 공공놀이터를 아이들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 돌려주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LH는 지난 2006년부터 생태환경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총 21개소의 놀이터를 리모델링 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