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몰 측이 바닥의 균열에 대한 해명을 한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5~6층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 27일 제2롯데월드몰의 균열에 대한 롯데 측의 해명에도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사진=송파시민연대

이에 제2롯데월드몰 관계자는 이날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마감 칠을 안 해서 표면이 갈라졌다”고 해명했다.

롯데 측의 해명에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일부는 단순 마감재 균열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 아이디 ‘djdm****’는 “힘이 가해지는 방향이 달라 뒤틀리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균열이 생긴다”며 “그 힘의 방향이 다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위에 시멘트를 발라도 계속 균열이 생긴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트위터 아이디 ‘dlgm****’은 ”사람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집에 있는 장판 찢어지면 건물이 무너지는 것 아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몰이 저층부 개장 기간 중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각 허가를 취소한다는 조건부로 임시개장을 승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몰, 인테리어라는데 진짜 더는 안전 사고 일어나는 것 너무 싫다” “제2롯데월드몰 균열에 대한 해명 부족하다” “제2롯데월드몰 안전 문제 잘 신경써주길” “제2롯데월드몰, 안 가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