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스마트워크' 활성화 적극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와 ‘스마트인프라고도화’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정보화전략위는 '스마트 워크'가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해 여성·노인 인력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으며, 연간 26조 원에 달하는 대도시의 교통 혼잡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워크’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스마트 워크는 여러 분야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보고’에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 워크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 외곽에 공공기관 등 유휴 시설을 활용해 영상회의 등 첨단 원격 업무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워크 센터'를 올해 공공형 2곳에서 2015년까지 공공형 50곳, 민간형 4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최시중 위원장(방송통신위원회)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국민들의 IT 활용능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고 저렴하게 스마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고 초기 단계인 글로벌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스마트 워크'란 자택이나 자택 부근에서 원격 근무로 일하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원격 근무를 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