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청오건강'이 제조한 '유기농 선식 든든한 아침만찬' 제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식중독균이 나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소재 식품 제조·가공업체 청오건강이 제조한 '유기농 선식 든든한 아침만찬'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기준치인 1000이하/g을 초과한 2만7000/g이 검출됐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토양·하천·분진 등 자연계에서 널리 분포돼 있고 고온에서도 견디는 내열성균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5년 3월30일까지인 제품으로 생산량은 928㎏(570g×1629박스)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관할 지자체인 경기 광주시에서 회수 조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