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47)가 미국, 일본보다 먼저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은 KBO리그에 자부심을 나타내며 개막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2020시즌 KBO리그가 막이 오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과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덥수룩한 수염에 평상복 차림의 박찬호는 동영상을 통해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개막합니다. 정말 기쁩니다.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면서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 대한민국!"이라고 응원 구호를 외쳤다.

   
▲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함께 올린 글에서 그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개막하는 우리 프로야구 시즌에 전세계가 주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KBO 리그가 이번 기회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여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주는 뜻깊은 시즌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선구자로 1994년~2010년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124승)을 기록했다. 2012년 고향 연고팀인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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