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문화정보원과 공동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파일(폰트)' 51종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심글꼴파일은 부산체, 제주고딕체, 환경체 등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개발한 48종과 민간기업의 3종이다.

 이에 따라 안심글꼴파일은 지난 3월 배포된 71종에서 총 122종으로 늘어났다.

안심글꼴파일은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 미디어, 기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재배포하거나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해도 되는데, 영리 목적으로 복제·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자 허락을 받아야 한다.

글꼴파일은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므로, 무료로 구한 글꼴파일이라도 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용도에 따라서는 저작권자 허락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안심글꼴파일은 저작권와 문화정보원이 무료 이용을 보장, 이런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앞서 3월에 1차 배포한 안심글꼴파일 71종은 한 달간 내려받기가 42만건에 달하며, 교사들의 원격 수업자료와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추가 제공하는 안심글꼴파일도 문체부와 문화정보원 '공공누리', 저작권위 '공유마당' 등의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안심글꼴파일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문서작성 프로그램이나 전자책 프로그램에 탑재함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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