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1위'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깜짝'...이유는 등록외국인 때문?

저출산에도 불구 서울시의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27일 "올해 3분기 등록인구는 1038만6339명으로 전 분기(1038만3651명) 대비 2688명(0.03%) 소폭 증가했고 작년보다 2만6893명(-0.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10,122,661명으로 2분기 10,129,223명 대비 6,562명(-0.06%) 감소했으며 2013년 3분기 대비 44,030명(-0.43%) 감소했다.

   
▲ '저출산'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사진=방송화면 캡처

올해 3분기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263,678명으로 서울시 총인구의 2.54%에 이른다. 등록외국인 체류자격별로는 방문취업이 97,121명(36.8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영주, 유학, 결혼이민, 방문동거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3분기 서울시 총 세대수는 4,195,210세대, 세대 당 인구수는 2.41명이다.

등록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가 집계한 등록외국인(90일 이상 장기체류자 및 영주자 중 등록한 외국인, 재외국민 제외)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에 누리꾼들은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출산율은 떨어지는데"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이제 한국도 단일 민족이 아니겠군"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역시 서울이야"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