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슈팅걸스'가 오늘(6일) 개봉한 가운데, 故 김수철 감독과 삼례여중 축구부의 열정과 개성이 드러난 명대사 BEST3를 공개한다.


   
▲ 사진='슈팅걸스' 스틸컷


#1. "보고 싶으면, 그게 사랑하는 거예요?"
겉은 강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여린 윤아의 속마음

'슈팅걸스'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내려간 우승 감동 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 

극 중 가장 솔직하고 대담했던 윤아가 던지는 "보고 싶으면, 그게 사랑하는 거예요?"라는 대사는 누구보다 여린 성정을 가진 윤아의 캐릭터를 드러내며 큰 울림을 선사한다. 삼례여중 축구부 절친 3인방 중 한 명인 윤아는 어릴 적 자신을 떠난 엄마를 원망하며 엄마가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괜한 성질을 부린다. 그런 윤아가 김수철 감독에게 엄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하는 대사는 윤아도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10대 청소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만든다.


   
▲ 사진='슈팅걸스' 스틸컷


#2. "축구만큼은 다른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
열정 넘치는 삼례여중 축구부와 믿음직한 김수철 감독

김수철 감독은 여왕기 전국축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긴장한 삼례여중 축구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너희들은 축구만큼은 다른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철 감독의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선수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이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한 이 장면은 단연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실제 김수철 감독과 삼례여중 축구부의 끈끈한 팀워크처럼 김수철로 분한 정웅인과 신예 배우 정예진, 이비안, 정지혜가 선보일 사제 케미도 기대감을 높인다.


   
▲ 사진='슈팅걸스' 스틸컷


#3."삼례여중! 어이! 디지게들 뛰자고!"
단 13명의 축구 선수가 만들어낸 짜릿한 우승 실화

삼례여중 축구부는 여러 시련 속에서도 축구라는 꿈을 잃지 않았다. 극 중 상대팀에게 6:0으로 패할 만큼 성적이 저조했던 삼례여중 축구부는 김수철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하에 실력을 키워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 도전한다. 하지만, 삼례여중 축구부는 단 13명의 적은 인원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해도 교체할 선수가 없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사기가 떨어질 만한 상황에서도 삼례여중 축구부는 둥글게 모여 "삼례여중! 어이! 디지게들 뛰자고!"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로를 응원한다. 


'슈팅걸스'는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약하는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 실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슈팅걸스'는 바로 오늘(6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 사진='슈팅걸스'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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