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새로운 중심지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대형 랜드마크 건설
   
▲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롯데건설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 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SND STARLAKE PROJECT)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이다.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되며, 금년 10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4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물류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최다 물류센터 사업 실적을 보유한 선경E&C그룹에서 발주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은 현재,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인 ‘롯데몰 하노이’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각각 하노이와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 진행 중이다.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고, 베트남뿐만 아니라, 기술력 기반의 건설공사 수행에 집중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상43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캄보디아 시장에도 최초 진출하여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금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다양한 복합상업시설과 주택사업 경험을 근간으로, 해외 주택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투자 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유력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FLC 프리미어 파크 개발사업' △호치민에 '라 프리미어 개발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든시티 뉴이스트2 프로젝트' 등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라며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VE(Value Engineering)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발주자 니즈(needs)를 충족하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 내 높은 롯데그룹의 인지도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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