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4월 29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은 6일 오후 3차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소방재난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6개 기관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감식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불은 지하 2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이 난 지점을 특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향후 국과수 분석을 비롯한 조사를 통해 화재 연관성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이번 화재 참사에서 정확한 원인과 발화지점을 특정하기 위해 앞서 관계기관들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현장 감식을 벌였다.

6일 이어지는 3차 합동감식에서 구체적인 원인 규명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현장서 3차 합동감식 돌입./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