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택 요소 1위로 ‘직업적 안정’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05개 직업군의 성인 재직근로자 3148명을 대상으로 직업가치관 검사를 한 결과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 직업 선택 요소 1위/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직업가치관 검사는 성취, 봉사, 직업안정 등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13가지 항목에 대한 개인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그 결과 1위는 직업의 안정이 꼽혔고 2위는 몸과 마음의 여유가 선택됐다. 성취는 3위, 금전적 보상은 4위로 뒤를 이었다. 봉사와 애국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결과를 보였다.

지난 2004년에 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번에 1순위에 오른 ‘직업안정’은 10년 전에는 3순위였으며 ‘몸과 마음의 여유’는 10년 전에도 2순위에 해당했다.

‘금전적 보상’은 10년 전에 7순위였지만 이번엔 4순위로 올라갔고 10년 전에 1순위였던 ‘성취’는 3순위로 내려갔다. ‘봉사’나 ‘애국’은 10년 전보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일을 통해 타인이나 국민들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동기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개인의 안정과 여유를 중시하는 경향은 더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는 고용안전과 정년보장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업 선택 요소 1위, 안정적인 직업이 최고야” “직업 선택 요소 1위, 공무원 하고 싶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현대인들 불안감이 크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내 직업 고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