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블락비 유권이 입대한다.

유권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8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오는 5월 18일 논산훈련소를 통하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유권의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유권의 입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유권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유권이 팬카페에 공개한 손편지 내용도 공개했다. 유권은 팬들에게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됐다.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됐다"고 팬들과 한동안 떨어지게 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BBC(블락비 팬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라고 미리 작별 인사를 건넸다.

[유권 손편지 전문]

BBC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 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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