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복권을 구입하고 나서 여자친구가 꿈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제가 똥통에 빠졌고 여자친구가 저를 구하려고 했지만 구할 수가 없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고 합니다."

5월 둘째주인 9일 동행복권 로또 제91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461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과 2등 2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9일 동행복권 로또 제91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461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과 2등 2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1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9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8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연금식으로 당첨금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연금복권을 꾸준히 구입했다"며 "어느 날 느낌이 좋아 인터넷으로 3만 원 정도 연금복권을 구입하고 여자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꿈이 너무 좋아 다음날 아침에 바로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1등에 당첨됐다"며 "'설마 진짜 당첨됐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시간이 멈추었고, 고객센터에 확인하고 나서 당첨 사실이 믿겨졌다"고 전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나서 여자친구가 꿈 이야기를 해줬다"며 "제가 똥통에 빠졌고 여자친구가 저를 구하려고 했지만 구할 수 가 없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고 말했다.

평소에 로또와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도 몇 개 조로 여러장을 구입한다 밝혔다.

"정말 감사합니다"란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자동차를 한 대 구입하고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라며 "매월 받는 당첨금은 적금을 들어 노후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909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20억2106만원이다. 제91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9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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