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허위보도 아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중앙일보의 보도내용은 허위 왜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의원은 "중앙일보에서 언급한 학생은 연세대 학생으로,제가 직접 통화해 중앙일보에서 언급한 발언을 들은 적도 없다."고 확인했다며 "심지어 7월 19일(월) 중앙일보 기자가 묻는 질문에 대해 그 학생은 “그런 말을 들은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이미 답했다."고 해명했다.


강의원은 행사 당시 아나운서와 기자 중 직업에 선택에 고민을 하는 학생에게 “아나운서보다는 기자가 더 낫지 않겠느냐”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을 뿐, 기사내용과 같은 성적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강의원과 학생모두 담당기자에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음에도 중앙일보는 제3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식으로 허위 왜곡 기사를 쓴 사실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고 사실을 끝까지 밝힐 것이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의원이 중앙일보가 지난 20일 보도한 성희롱·성차별적 발언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중앙일보는 행사 당시 동석했던또 다른 학생의“성차별적 발언을 직접 들었다”라는반박기사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