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인 이혜성 아나운서여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스타투데이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지난 7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후 KBS 측은 사표 제출과 수리 여부에 대해 "개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만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사표 제출 이전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을 맡아온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DJ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일에는 전현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런 일들로 인해 이혜성과 전현무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전현무의 소속사는 8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는데, 여기에 더해 이혜성 아나운서의 KBS 사표 제출까지 알려졌다.

   
▲ 사진=이혜성 인스타그램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15살이나 나이 차(전현무 43세, 이혜성 28세)가 나는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의 공개 열애가 안겨준 부담감, 이혜성 아나운서가 올해초 연차 수당 부당수령으로 징계를 받았던 일 등이 사표 제출의 원인일 수 있다.

앞으로 이혜성 아나운서의 행보도 주목된다. 결혼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전현무처럼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아나운서였던 이혜성은 전현무와 열애로 유명세까지 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넓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혜성은 '연예가중계' 안방마님으로 활약했고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통해서는 라디오 DJ로서 진행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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