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승연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승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여유롭게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는 듯한 이승연이지만 화장기 없이 다소 부은 듯한 얼굴이 예전과 달라 보였다.

함께 올린 글에서 이승연은 뜻밖의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감사한 이유. 수국이 너무 이쁘고 성하가 사진을 너무 이쁘게 찍어줬고"라며 일상적인 얘기로 시작한 다음 "죽을 병이 아니고 치료 가능하고,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나의 지플립(휴대전화)이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죽어라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도 들고, 어쨌거나 아름다운 오월이다"라는 글을 적어놓았다.

   
▲ 사진=이승연 인스타그램


이승연이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는 덧붙여놓은 해시태그에 '갑상선저하증극복하기'라고 써놓은 데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승연은 "나는 정말로 긍정적인 사람인가봐"라는 말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투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팬이 걱정하는 댓글을 올리자 이승연은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약 먹기 시작했으니 이제 스스로 노력이죠.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라는 답글로 약물치료를 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승연은 지난해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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