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모친 양성판정…일가족 3명 세부 동선 파악 중
20대 간호사 사흘간 이태원 주점 방문
   
▲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며 전국적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가 확진된 성남의료원 간호사의 어머니(58)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간호사의 어머니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밀접접촉자로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간호사의 형인 큰아들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간호사 아버지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일가족 3명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는 지난 2일과 3일, 5일 이태원 주점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부터 목 간지럼 증상이 있어 다음날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시의료원은 간호사와 접촉한 108명을 포함해 52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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