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사실 신고하고 보건소 조치사항에 따라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지난 4월 29일 밤부터 5월 6일 새벽까지 해당 지역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 기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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