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 통해 '선판매'…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 돕기
   
▲ '경기도형 착한여행 캠페인'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관광업체들을 돕기 위해,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先) 판매하는 '경기도형 착한여행 캠페인'이 11일 시작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일 0시부터 오는 24일까지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경기도 소재 유명관광지 79곳의 입장권과 체험권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장권과 체험권은 티몬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하향된 시점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등 71곳의 입장권은 11일 0시부터 판매되며, 서울랜드·한국민속촌·원마운트·아일랜드캐슬·신북리조트 스프링폴·이천스파플러스·가평짚라인·용인짚라인 등 8곳은 11일 오전 10시 30분 '티몬 TVON' 홈쇼핑 방송과 함께 판매가 시작된다.

이들 8곳은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1인당 4장으로 구매가 제한된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펜션 이용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위해 추진하는 '착한여행 캠페인'은 경기관광공사가 상품 정가의 50%, 해당 관광업체가 20%를 각각 부담해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광업체는 선판매로 당장의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최대 70% 싼 가격에 이용권을 선구매하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에 힘이 되고, 착한 소비자이자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라며 "여행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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