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수확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량 생산과 유통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수요가 더 줄어들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월보다 3.4% 떨어진 165.5포인트라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앞서 4개월 연속 오른 뒤 3개월 내리 하락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고, 육류, 유제품, 유지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 가격은 밀과 쌀이 상승한 반면 옥수수가 하락해 전반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했고, 육류는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육류 가공이 줄었으나 외식 수요가 감소, 4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유제품은 식품·외식 수요로 재고가 증가, 가격이 내렸다.

유지류도 수요 부진에 따라 팜유와 대두유·유채씨유 가격이 내리면서 하락했고, 설탕 역시 수요 감소로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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