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 '밀레니얼 세대'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천년 세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천년 세대는 지난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소셜미디어'는 '누리소통매체', '소셜믹스'에 대해선 '어울단지(조성)'로 대체어를 각각 결정했다.

누리소통매체는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공유하기 위한 개방화된 온라인 콘텐츠나 플랫폼을 뜻하고, 어울단지는 동일 단지 내에 공공 임대 주택과 일반 분양 주택을 함께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6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이같이 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고자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운영한다.

두 기관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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