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서울 신목중학교에서 진행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필기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수험생이 입실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던 신규 직원 채용을 재개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2020년도 제1차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지난 9일 서울 2개 학교에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560여명이 응시했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공단은 한 달 전부터 매주 응시생에게 개인 건강관리 수칙을 문자로 안내하고 확진과 자가격리 대상 여부를 확인했으며, 정부의 채용 관리 지침보다 강화된 자체 운영매뉴얼을 수립, 응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선박 검사와 여객선 운항 등 기존 업무는 물론, 새롭게 추진하는 교통안전 분야까지 총 27개 직무 분야에서 76명의 신규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체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에 따라 마련한 자체 운영매뉴얼을 준수,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