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의 수산생물 방역 업무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 이관, 수산생물 방역 및 검역 업무를 일원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수산생물 방역과 검역 업무는 각각 수과원과 수품원이 맡아왔으나, 해수부는 신종 수산생물질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들 업무를 한 곳으로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산생물질병을 조기 예찰하고 확산을 차단, 국내 양식산업을 보호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그 후에는 관계부처 협의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올해 8월까지 법령 개정을 완료, 직제 개정 등을 통해 통합 수산생물질병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수산생물질병의 방역 및 검역 기능 통합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관리체계가 빈틈없이 구축되고, 관리 기능도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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