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소재 유흥시설·일반 기타 시설 방문자 대상
모바일 문진에 '이태원 방문' 여부 포함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자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이태원 방문 여부 점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이태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최근 이태원을 다녀온 임직원들에게 자진 신고를 권유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코로나19 대응 TF는 전 임직원들에게 "임직원의 건강과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임직원은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공지했다.

이태원 소재 클럽, 바, 노래방과 같은 유흥시설 외에도 일반 음식점, 카페 등 일반 기타 시설에 다녀온 임직원도 자진 신고 대상이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사내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직원들 중 이태원 방문을 자진신고해 자가격리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주부터 모바일 문진에 이태원 방문 여부를 체크 항목에 포함해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