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물 사용하는 티몬 직원들도 조기 퇴근
   
▲ 야놀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야놀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 건물이 폐쇄됐다. 이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티몬 직원들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13일 야놀자에 따르면 야놀자 사옥 인근 빌딩인 동일타워에 근무중인 회사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전파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본사 사옥까지 즉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들은 전원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며 "밀접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와 같은 동일타워 건물을 사용하는 티몬 직원들도 조퇴후 재택 근무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티몬의 콜센터 외주업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주점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진자와 접촉한 다음날인 지난 9일 출근했다. 또 이 외주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은 총 180명이며, 이 중 티몬 담당자는 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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