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현재위치 확인·우대주유소 찾기 등 기능 이용
고트럽 주요 서비스 메뉴 실행 기능 추가 예정
   
▲ 모델들이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가 들어간 모바일 앱 ‘고트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6만명의 상용차 운전자들이 운전 중 음성으로 현재 위치와 화물차 우대주유소 찾기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상용차주를 위한 모바일 앱 ‘고트럭’에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트럭의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에어컨·자동차 등 각종 기기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음성인식 등 기가지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

고트럭 이용자는 운전 중 음성명령 만으로 현재위치 확인·화물차 우대주유소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속 물류회사와 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과 상용차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고트럭의 주요 서비스 메뉴를 실행하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KT와 현대커머셜은 상용차주를 위해 다양한 AI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고트럭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용차 운전방식과 상용차 수명주기 등을 검토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많은 상용차주들에게 사랑받는 ‘고트럭’ 앱에 기가지니 AI를 적용해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따뜻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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