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고양삼송지구 상업용지 25필지 공급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고양삼송지구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상업용지로 이 중 일반상업용지 5필지는 원흥역(개통예정), 삼송역 인근으로 최근 허용 용도에 오피스텔이 추가, 분양성이 개선됐다.

   
▲ 고양삼송 위치도/사진=LH

공급일정은 다음달 7일 입찰 신청을 받은 뒤 당일 바로 낙찰자를 선정해 10∼12일 계약을 체결한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고양삼송지구는 기존의 삼송역에 더해 원흥역이 12월 말에 임시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도 대부분 분양, 입주가 완료돼 신도시 성숙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이다.

원흥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용지ㅁ 3필지(3704㎡∼1만4490㎡)의 공급예정가격은 약 198억∼751억원(3.3㎡당 1712만∼2017만원)이고 삼송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용지 2필지(3905㎡∼1만5673㎡)의 공급예정가격은 약 220억∼781억원(3.3㎡당 1646만∼1861만원)이다.

기타 일반상업용지 20필지(856.6㎡∼1055.5㎡)는 22억∼35억원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한 LH는 고양삼송지구 자동차관련시설 1필지(면적 2226㎡, 예정가격 3.3㎡당 357만원)와 고양원흥지구 내 체육시설용지 2필지(2689㎡∼1만4056㎡, 41억∼122억원) 및 업무시설용지 1필지(2817㎡, 45억원)도 신규 입찰을 통해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개통예정), 삼송역이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고 원흥-강매간 도로가 내년 상반기에 완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 체계도 잘 갖춰져 있으며 지구 주변으로 북한산이 인접해 자연친화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분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확인하거나 고양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