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 13명으로 늘어
방역 당국 "추가 확진자 동선 파악 중"
   
▲ 경기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달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지난 5월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로부터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인천시 남동구는 관내 논현동 거주자인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강사 B(25)씨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B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중고생 8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그는 이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직업이 없다고 속였다. 

방역 당국은 A군 등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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